
SM그룹 계열사인 삼라와 SM스틸 건설부문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 713번지(양지지구 1BL)에 공급하는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의 조감도.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16일 이 단지 특별공급 청약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에스엠스틸 제공
SM그룹 계열사인 삼라와 SM스틸 건설부문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 713번지(양지지구 1BL)에 공급하는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이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이 들어서는 양지지구는 총 14개 단지 6500여 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신주거타운으로,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1~3단지’가 이미 공급돼 있어 이 단지가 들어서면 향후 2161가구 규모 ‘아너스빌(HONORSVILLE)’ 브랜드 타운이 완성돼 양지지구의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3개 동에 84~123㎡ 중대형이 모두 997가구(특별공급 510, 일반공급 487) 규모다. 구체적으로 84㎡형 919가구(A타입 534가구, B타입 385), 123㎡형 78가구 등이다.

3.3㎡(1평)당 평균 분양가는 1527만원(84㎡형 1527만원, 123㎡형 1470만원)이다. 채당 평균 분양가는 84㎡형 5억1458만원(84㎡A형 5억1377만원, 84㎡B형 5억1570만원), 123㎡형 7억2218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용은 84㎡형 3300만원, 123㎡형 4900만원이다.
직주근접성...SK하이닉스·삼성전자 쌍두마차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반도체 특수 최대 수혜단지인 직주근접성이다.
먼저 차량 10분 거리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선다. SK하이닉스가 415만㎡ 규모 부지에 2027년 첫 가동을 목표로 총 9조4000억원을 투입, 총 4개 팹(fab, 반도체 생산공장)과 업무시설 중 지난 2월 착공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반도체 생산공장)’이 2027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비롯한 차세대 D램 메모리가 생산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역시 2031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일원 728만㎡ 규모 부지에 팹 6기와 발전소 3기, 60여 개 협력사가 입주할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2031년 준공 예정)’ 착공에 들어간다. 그밖에 용인국제물류4.0유통단지(2027년 준공 예정)도 단지에서 실거리 3.0km 떨어진 위치에 건설 중이다.
용인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두 개 클러스터에서만 약 700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60만명 고용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SM그룹 계열사인 삼라와 SM스틸 건설부문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 713번지(양지지구 1BL)에 공급하는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의 123㎡형 침실1. 에스엠스틸 제공
교통·설계 양호, 교육·생활 인프라 미래 봐야
중부대로(42번 국도),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양지IC를 타면 수도권은 물론 전국 어디로든 향할 수 있다. 최근 서울세종고속도로가 개통돼 서울까지 30분대에 도달한다.
또 반도체 공장 접근성 강화를 위해 착공한 45번 국도 확장공사가 2026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 70%를 보이고 있고, 318번 지방도 확장도 추진 중이라 교통망이 한층 두터워질 전망이다.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은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이 좋고,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환기에도 유리하다. 주택형에 따라 현관창고와 주방 팬트리,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설계해 공간 활용도도 높다.
특히 일반 아파트 거실보다 1.7m가량 넓은 6.2m 광폭 거실, 전후면과 측면을 활용한 3면 발코니가 전 가구에 적용돼 공간 사용을 극대화한 ‘와이드 특화설계’가 돋보인다.

SM그룹 계열사인 삼라와 SM스틸 건설부문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 713번지(양지지구 1BL)에 공급하는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의 84㎡형 거실. 에스엠스틸 제공
정주 여건을 위해 단지 내 산책로를 중심으로 솔내음맞이정원, 텃밭정원, 오감치유정원 등 테마공원 13개소가 조성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GX룸, 키즈룸, 독서실, 작은도서관 등이 마련된다.
단지 자체가 태봉산과 고래실산 자락에 위치해 있고, 양지근린공원이 직선거리 900m에 있으며, 단지 인근 곳곳에 캠핑장과 한옥스테이, 단지 반경 2km 이내에 캠핑장과 한옥스테이, 골프장, 미술관, 유황천 등이 자리잡고 있다.
다만, 교육과 생활 인프라는 미래가치로 다소 아쉽다. 생활 인프라를 포함한 정주 여건이 개발 중인 가운데, 단지 인근에 중학교 개교가 예정돼 있지만, 가장 가까운 양지초가 직선거리 650m, 용동중이 직선거리 760m지만 현재로서는 도보통학길이 원활치 않아서다.
분양 관계자는 “용인은 명실상부한 국내 유수 반도체 클러스터가 될 전망이라, 지속적인 개발이 이뤄진다. 신규 주택 수요가 계속 유입된다는 얘기인 만큼, 평택 고덕동이나 동탄 신도시에 버금가는 성장세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세대주 또는 세대원이면 1순위 청약 가능하다. 유주택자와 배우자 중복청약도 가능하다.
재당첨제한과 실거주 의무기간은 없고, 전매제한은 6개월이다. 계약금은 5%에 1차 500만원 정액제이고, 중도금은 최대 60%까지 전액 무이자다. 당첨자 발표는 24일, 정당계약은 8월 5~7일 사흘간 진행된다.